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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복기

22년09월22일 주식 복기

by LifeFrom 2022. 9. 22.

한 애널의 말의 빌리자면 올해 총 4.5%까지 금리를 올렸을 경우를 가설로 지표를 돌려봤을 때 전저점인 2,276을 뚫고 내려가진 않을 것 같다는 말을 했다. 자꾸만 희망에 기대어서 머리 속은 듣고 싶은 말만 듣는다. 

 

어제 고심끝에 결국 정리했던 종목은 오늘 무려 2.5% 이상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2백만원을 가지고 1년 반 전에 본격적으로 시작한 주식은 많은 교육비를 지불하게 만들었다. 아직 팔지 않았으니 수업료를 납부한 건 아니지만...

 

"얼마를 벌었어! ' 라는 습관을 " % 올랐어! " 라는 식으로 증시를 바라보니 <돈>을 바라보며 초조해 했던 심리가 통계적 사고를 하게 되었다. 긍정적 발전.

 

 

 

이번 주는 <조정>을 먼 발치서 바라보면서 고요히 있을까 한다. 기준선을 어디에 놓아야 할 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테마의 방향성도 잃었다. 확신이 들 때 다시 진입하기로 한다.

 

 

그래도 1400원을 넘은건 정말 심했다. 앞이 먹지로 까맣게 덮힌 기분이다. 그리고 어제 익절한 종목이 꼬불꼬불 험한 장세를 타고 오른다. 아아. 그래도 내 심리는 붸붸 꼬였다. 속이 상한걸 보니.

 

2개의 종목 중에서 고민을 했던 종목이 있다.

 

자율주행 vs 반도체 기판

회사로 치면 당연히 압도적으로 반도체 기판이 좋았다. 그래서 산 시점부터 7% 빠졌다. 그리고 그때 고민 끝에 사지 않았던 자율주행 차량은 무려 15%가 올랐다. 갑자기 장투를 하더니 나를 대주주로 만들었던 현대 vs 포스코 또한 그랬다. 둘다 22만원대의 이 두 주식 중에서 나는 현대를 골랐고 아직 장기투자를 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의 경우 지금은 수익을 다 돌렸지만  413,500원까지 갔던 종목이었다. 관심을 가지는 주식은 이상하게도 급등을 하는 편인데 2개 중에서 1개를 고르라고 한다면 언제나 장기투자를 하도록 만든다. 흑흑. 

 

 

1시간 20분 남았다. 장 끝날 때까지, 그리고 금요일 마감까지 다음을 이어갈 중견기업 좋은 테마를 찾아봐야겠다. 나만 그런가? 아니면 새벽 3시 파월을 만나기 위해 잠을 2시간 남짓 자서 그런가 붕 떠있는 기분. 주식이, 시장이 많이 않좋은가? 그냥 매는 맞은 기분이다. 9월에 상승웨이브가 나온다면 잠깐 참석 해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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