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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번아웃

블로그 및 SNS 브랜딩과 돈을 말하기

by LifeFrom 2022. 10. 2.

시작하기에 앞서

 

블로그 브랜딩


콘텐츠는 목표와 타겟층이 확실해야 한다. 그리고 "나의 블로그, SNS"라는 곳에 "나"라는 캐릭터를 심지 말고 "부캐릭터"를 심어라. 내가 하고 싶은 것과 하고 싶었던 것, 이 공간에서 무엇을 만들어가면서 나는 성장할 것인지 그것부터 확인하자.

사람들이 검색을 많이 하는 흔한 종류의 글들이 있다. 건강이나 요리에 관한 것. 광고 페이의 단가도 높은 편이고 1일 1 포스팅이 매우 가능하며 내가 배울 수도 있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그냥 그런 블로그로 끝날 수 있다.

줄리앤줄리아
출처 영화 줄리 앤 줄리아



하지만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을 시간을 내어서 천천히 이루어 가다보면 어느새 내가 만든 온라인상의 내 부캐릭터가 현실 세계의 벽을 넘어 나를 인플루언서로 만들어 줄 것이다. 가상 세계에서 블로그나 SNS로 쌓아 올렸던 모든 노력과 지식이 현실 세계의 공간을 재창조해 줄 것이다. 줄리 앤 줄리아라는 영화는 줄리라는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블로그가 처음 나왔을 때 그녀는 줄리아 차일드의 미국인을 위한 프랑스 요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프로젝트 형식으로 만들고 써 내려갔다. 처음 써보는 블로그와 첫 댓글에 감동받았지만 엄마가 남긴 글이었다거나 만든 요리들이 뜻대로 되지 않는 우여곡절을 담은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녀는 365일 총 524개의 레시피 만들기를 결국 해내었고 새로운 삶도 직업도, 돈도 얻었다. 그녀의 이야기가 영화로 제작되었으니 말이다.




 

목표를 세워라


돈을 말하는 데 부끄러워 하지 말자. 우리는 돈 없이는 무엇도 할 수 없는 자본주의의 끝판왕에 와있다. 시골에 들어가 여유로움을 느끼기 위해서도 그 곳에 살기 위한 돈이 필요하다.

사실 내가 만족하는 돈이라는 것이 생기면 우리의 생각은 바뀐다. 그 기준점은 각각 다르겠지만 "먹고 살만하다" 라고 말하는 순간 힘들었던 업무도 조금 줄이고, 여유로운 휴가도 가지게 된다. 주말 특근에 한 푼이라도 더 아끼려고 아등바등했던 지난날들을 회상하며 나에게 포상도 내린다. 주말 더블페이를 미끼 삼아 직원 스케줄을 마음대로 조정하는 잘란 관리자에게 큰소리도 칠 수 있게 된다.

그러니 고생하며 아등바등 할 블로그나 SNS엔 포상이 필요하다. 단순히 기록만을 하기 위해 만든 사람을 제외하곤 말이다. 그런 포상이 내려지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포스팅 개수를 정해두고 시작을 해보자. 당신이 선택한 이 직업은 적어도 1년이라는 긴 시간의 인턴쉽이 필요하다. 마음의 준비가 되었는가?

기간 : 1년
포스팅 개수 : 500개
1차 목표 : 월 50,000 뷰 달성 (30일 기준 1일 접속자 수 1,666명)
월 수익 : $561 (현재 달러 기준 : 약 770,000원)

예상 연수익

 

 

 

어떻게 올릴까?

 

  • 콘텐츠 업로드 시간을 정하자.

내 콘텐츠는 일 끝난 직장인들을 위한 내용이 담겨있다. 그러면 5~6시 퇴근시간 대가 좋을 것이다. 내 콘텐츠는 심야에 잠들지 않는 이들을 위해서라면 밤 시간대에 고정적으로 글을 올리는 것이 좋을 것이다.

업로드 한 기점으로 1~2시간의 CTR(노출 클릭)과 평균 조회율로 알고리즘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 나의 콘텐츠 노출도를 최대한 높이자.

내가 원하는 콘텐츠와 같은 블로거나 인기 블로거 채널을 팔로우하고 구독해서 새 글 알림 설정을 해두자. 그리고 내 블로그 업로드를 비슷한 시간대로 하자. 내 콘텐츠의 장르를 정하고 그 장르에 맞는 시간대를 분석해서 소중한 콘텐츠를 업로드 하자.

  • 댓글로 소통하자

블로그를 쓰는 전문 블로거들이 늘어나면서 서로 댓글로 소통하는 일이 많아졌다. 부캐릭터인 내가 만들어가는 또 다른 인연들과의 소통이 지속되다가 결국 그 소통은 현실의 벽을 넘어 직접 만나고 더 진한 인연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비즈니스 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경우 그렇지 않을까? 나는 카페를 운영하면서 블로그를 운영했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 블로그에 적힌 프로모션 음식이나 내용을 보고 댓글을 달면서 먼 곳에서 찾아와 주기까지 했었다.

망고주스스타터
망고철에 들어온 신선한 망고가 너무 맛있어서 망고스무디 프로모션을 진행했었다.



키워드를 설정하자


키워드는 썸네일, 제목, 내용에 한번씩은 들어가는 콘텐츠의 메인 주제를 말한다. 보통 #해시태그를 쓰거나 티스토리의 경우 하단에 태그 입력이 따로 있다. 태그에 적으면 그 태그 된 내용만 모아서 보여주니 노출도를 조금 더 올릴 수 있겠다. 하지만 글에 너무 많은 태그를 다는 것은 좋지 않다. 키워드 = 주제 = 태그로 본다면 주제가 많아지는 격이 아닌가. 최대 3개의 태그를 하여 내 콘텐츠를 노출시키자.


모든 콘텐츠는 다 똑같다. 한편의 영화를 찍는다는 마음으로 구상하고 기획하며 대본을 써 내려가기 위한 시놉시스를 만들고 스토리보드를 짜 보자. 연재할 드라마인지, 단편작인지 누구를 타깃으로 하는지를 정하고 나면 산으로 바다로 정처 없이 떠돌던 내 블로그에 안정을 찾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나 스스로가 말이다. 잊지 말자. 블로그는 1년이라는 긴 인턴쉽을 최소 400개 이상의 글을 집필해야만 계약직이 될지 정규직이 될지 결정되는 것. 즉, 중간에 번아웃하며 스스로 탈락되는 자들이 더 많은 세계라는 걸 명심하자.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해 우리는 1년이라는 자투리 시간을 당연히 블로그에 쏟아부을 준비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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