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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복기

하이브, 시총 2조를 증발시킨 BTS 단체 활동 중단

by LifeFrom 2022. 6. 15.

아무리 경기가 좋지 않아도 BTS 아닌가! 세계 아미들이 움직이면 못할 게 없을 정도로 엄청난 대 군단을 이끌던 BTS가 "우리가 어떤 팀인지 잘 모르겠더라"며 "어떤 이야기를 하고 어떤 메시지를 던지느냐가 중요하고 살아가는 의미인데, 그런 게 없어졌다"라고 털어놓으며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팀 활동에 매몰돼 미처 돌아보지 못한 <개인의 성장>이 이유였다. 방향성을 잃었다던 BTS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더 나은 방탄소년단으로 나아가기 위해 잠정 휴식기를 갖는다는 것. 어떤 의미에선 코로나19 때마저 갇힌 사람들에게 희망을 던져줬던 그들이었다. 그리고 딱 지금 "쉼표"를 찍었다.

 

하이브 또한 고공행진하던 주가가 코로나가 끝난다는 희망 속에서 다시 예전의 명성을 되찾으리란 희망에 "쉼표"가 찍혔다. 마치 <엔씨소프트> 같은 느낌이다. 주가가 고공 행진할 땐, 그 엄청난 매출액, 전 세계인들이 좋아하는 게임, 미래산업 등등 앞날이 창창해서 절대 주가가 떨어지지 않을 듯했다. 하지만 BM(Business Model)로 나온 로또형 확률 아이템에 과금 이용자들이 격은 상실감으로 주가는 떨어졌고, 다시 예전의 그 가격대로 오를 것이란 기대마저 사라졌다. 그리고 말한다. 

"그래 주가가 타 동종업계에 비해 좀 비싸긴 했어" 

 

사실 하이브의 경우는 다르다. BTS가 해체한 것도 아니고, 팬들을 위해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자기 수양의 기회를 가진다는 것이다. 주가는 방향성을 잃었지만 미래는 여전히 굳건하다. 하지만, 스테그인플레이션과 자이언트 스텝을 앞둔 지금, 세계 경제가 어디로 나아갈지 방향성을 잃은 이 순간, 하이브의 결정은 모든 투자자들에게 상실감을 준 것은 어쩔 수 없는 진실이 되겠다.

 

 

 

 

 


 

 

하나금융투자, 이기훈 애널리스트에 기업분석에 따르면

 

가장 보수적인 시나리오를
가정하여
고민해보면 
23~24년 영업이익 각각
약 2000억/3700억원이 예상된다.
현 기업가치 8조원 내외
불확실성을 상당히 반영해 목표주가
36만 원(-16%)으로 하향한다.

당사의 실적 추정은 순리대로 멤버들이 입대한다는 가정이며, 4명이 입대하는 2025~2026년에 실적 공백이 있기까지 2024년까지는 고성장 지속을 가정했고 그에 따른 예상 영업이익에 따른 <목표주가> 임을 밝혔다. 하지만 <목표주가> 일뿐.

 

*개인적으론 이 리포트 작성 자체가 오늘 파격 발표 이전에 작성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매출액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

매출액 2020 2021 2022 2023 2024
796.3 1255.9 1911.5 2367.4 2587.9

 

 

하이브의 아티스트 활동 라인업

 

 

 

 

하이브 분석 리포트 (요약)

 

 

 

 

 

BTS가 더 나은 모습을 위해 "쉼표"를 찍지만,

하이브는 계속되는 미래 사회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할 것이다.

투자의 매력도가 확 식어버리고 "적정가"에 대한 물음표가 생길 테고, <경기침체> 국면에서 과연 언제 투자할 것인가? 얼마에 투자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숙고의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

 

 

 

 

확실히 매출액의 큰 비중은 <MD, 공연, 앨범> 

하지만, 영상 콘텐츠와 출판물의 수입 역시 만만치 않다. 

아래 온라인/모바일 스트리밍 시장 해외기준 Spotify 등 유력 플랫폼의 등장으로 급격한 성장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2021년 기준 169억 달러로 전체 레코드음악 시장의 6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하니 빈 공백을 다르게 채울 수 있는 부분도 충분히 존재한다. 

 

 

 

 

매출액의 비중은 중국이 포함된 <아시아 권> 하지만 국내 비중도 만만치 않다.

 

앞으로 경제 지표에서 <동남아시아> 쪽을 공략하는 쪽이 차세대 경제권을 가지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런 부분에서 하이브라는 회사는 BTS라는 신뢰성을 달고 여러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도전, 제2의 신화를 써내려 갈지도 모른다. 

 

 

 

 

 

람다 256은 국내 블록체인 선두기업 두 나무 산하의 블록체인 연구소로 시작,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인 루니버스를 개발하고 있다. 2019년 두나무 주식회사로 부터 분사하여 람다 256 법인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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