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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번아웃

블로그 번아웃 피하기 10가지 방법

by LifeFrom 2022. 9. 28.

▶블로그 번아웃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전업 블로거들의 탈진 현상은 누구나에게 찾아오는데, 나에게 번아웃이 찾아오는 가장 큰 이유는 블로그가 나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어릴 때부터 굳어진 나의 뇌에 <일>이란 땀 흘려 번 돈이라고 정의 내리고 있었다. 2000년대 IT붐이 시작되면서 블로그란 문화가 들어왔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기록한다는 느낌으로 다가온 이 블로그는 수많은 인플루언서라는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냈고 블로그를 통해 돈을 버는 사람들도 생겨났지만 일이라는 느낌보단 취미생활 같았다. 수익을 만들어내기 전까진 그냥 <일>하지 않고 노는 사람이라는 선입견을 자꾸만 가지게 된다. 내 일을 하찮게 여긴다면 그 일을 지속할 수 없다. 그건 당연한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나의 뇌는 한번내린 일에대한 정의를 바꿀 생각이 없어보인다.

 

특히 블로그 조회수가 오르지 않고 돈을 못버는 날들이 지속되면 점점 지쳐간다. 그렇게 하루하루 버티다가 <현타: 현실 세계에서의 돈 문제>에 직면하게되면 가장 쉽고 빠른길을 택하게 된다. 일을 구하는 것. 

 

<현타>는 매일 찾아온다. 마치 여름날 날씨처럼.

 

 

현타
출처 cristian-newman-unsplash

 

 

▶적성인 사람도 번아웃은 피할 수 없다.

 

 

블로거가 적성인 사람도 있다. 매일이 아주 신나고 에너지가 넘치는 긍정의 사람들이 있다. 나 또한 블로그를 하며 일상을 기록해가는 그런 과정을 즐긴다. 그렇게 우연히 맺어진 인연이 아주 따뜻하게 다가와 위로를 받은 적도 한두번이 아니었다. 이미 블로그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는 분리할 수 없는 그런 삶이 되었다. 앞으로의 세계 또한 <가상현실>이라는 공간 속에서 점점 더 확장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너무 집착하다보면 무슨 일이든 그르치게 마련이다. 블로그 또한 마찬가지다. 조회수의 노예가 된다거나 컨텐츠의 고갈 속에서 오는 스트레스, 사람들의 반응에 일일이 반응하다보면 적성이건 아니건 번아웃이 온다.

 

블로그는 하나의 일이고 당연히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탈진에 이르르는 <번아웃> 상태가 온다. 당신의 적성이 블로거이건 아니건, 이일을 사랑하던 아니던.

블로거
Photo by Adrian Swancar on Unsplash

 

 

 


 

 

 

▶번아웃을 피하는 10가지 방법

 

  • 정기적으로 블로그 끄기 시간을 가져라. 블로거의 특성상 마음만 먹으면 24시간 계속 일을 할 수 있다. 컴퓨터 앞에 있지 않더라도 소재를 찾거나 조회수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마음을 여전히 블로그에 두는 경우가 있다. 정기적 "끄기"
  • 성공에 대한 정의를 작업실 컴퓨터 옆에 붙여 놓을 것. 유명한 블로거의 연봉이나 팔로워수 그들의 유명세와 TV출연등에 휩쓸리지 말자. 그런 환상을 쫓는 것이야 말로 번아웃의 지름길이다.
  • 싫다고 말해라. 우리의 시간은 제한적이다. 내가 바라는 정의대로 내 블로그를 만들어가기 위해 싫다고 말하자. 여러 종류의 내가 직접 내 정보를 넣어야 하는 체험 리뷰는 갓 시작한 새내기 블로거의 경우 뿌리치기 힘든 유혹일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정의내린 나의 블로그를 위해, 내 삶을 위해 싫다고 말하자.
  •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자.하루에 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실제로 해내자. 여기서 부터 시작이다.
앞서 언급했다. 블로그로 성공하려면 필요한 3가지
열심히/지속적으로/인내할 것

 

  • 알람끄기. 댓글과 소셜 미디어의 알람은 끄자. 오직 블로그 작업을 하는 시간에만 확인하자.
  •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를 기억하자. 어떤 열정으로 어떤 정보와 영감을 주고 싶었는지 기억하자.
  • 밖으로 나가자. 컴퓨터 앞에서 웅크리고 있지말고 하루 한 번은 신선한 공기를 마실 것.
  • 목표를 설정하고 지키자. 아무런 진전이 없다고 느끼기 때문에 번아웃이 온다. 글이 400개가 넘어가면 수익구조가 바뀐다는 말을 들었다. 나의 제일 첫 목표는 블로그 글 400개가 되었다. 하루 1개의 글을 적으면 1년 내내 적어도 글이 400개가 되지 않는다. 쉬는 날을 설정한다면 더 적을 글을 적게 될 것이다. 그래서 하루 3개의 글을 적자는 목표를 세웠다. 260일간 3개의 글을 적어 780개의 포스팅을 하는 것을 목표했다.
  • 다른 블로거와 비교하지 마라. 우리는 종종 비슷한 주제의 블로거의 팔로워 수를 부러워하며 비교하게 된다. 안되는 걸 알지만 노력하자. 남과의 비교만큼 자가이식 스트레스는 없을 것이다.
  • 한꺼번에 하지말자. 세상에는 아주 많은 흥미로운 것이 있다. 배움 또한 끝이 없다. 어느새 나의 할일 목록은 해야할 일들로 꽉차있을 것이다. 목표를 설정하고, 반드시 우선 순위를 정해서 하자. 삶의 루틴을 만들자. <일>을 해보자. 
2022년 블로그 목표

1. 2022년 12월의 내 블로그의 모습(외면적)
2. 2022년 달성하고 싶은 모든 것
3. 달성하고픈 것과 내 블로그의 목표가 일치하는 것의 정보 수집
4. 목표를 정하고 스케쥴을 만들어본다.
5. 만든 일정을 평가한다. 할 수 있는가?
6. 당장 만들 수 있는 성과
7. 월간 최종 목표
8. 월간 목표를 잘 수행했는지 평가
9. 이렇게 1년을 계획하고 평가하기

 

 

  • 인내심을 가져라. 블로그는 장기간의 게임이다.

당장의 성과를 바라고 덤벼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쓰러진다. 하지만 잊지말자. 내 블로그에 정의를 내리고 지킬 수 있는 가벼운 목표부터 정하자. 열심히 / 지속적으로 / 인내하며 하루 3개의 글을 적어보자. 그렇게 삶의 루틴부터 만들어보자. 

 

할 일이 너무 많다면 3개로 분할해서 다시 계획을 수정하면 된다.

반드시 오늘 해야할 일
이번 주 내로 해야 할 일
다음 주 까지는 버틸 수 있는 일

 

 

 

  • 모든것이 실패하면, 잠시 블로그를 쉬자.

모든 일이, 삶이 똑같다. 너무 지쳐있는 것보다 훨씬 더 낫다. 그렇게 쉬었다가 돌아온 블로그의 조회수가 더 늘어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그리고 다시 내 삶에, 내 삶과 같은 블로그를 정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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